컴퓨터의 기본.
LabVIEW를 사용하는 우리는, 기본적으로 Windows 기반 OS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프로그래머다.
LabVIEW 가 RTOS 나 FPGA 뿐만 아니라 Linux, MAC OSX도 지원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기본적인 툴킷 같은 Addon 을 사용하려면 Windows 기반 프로그래밍을 해야 한다. RTOS나 FPGA 도 어차피 Windows 기반에서 컴파일을 거쳐 포팅이라는 방법으로 장비에 쓰는 방법을 거친다.
따라서 전체적인 Windows 기반 시스템에 대해 이해할 필요가 있다.
많은 입문자들이 컴퓨터 뿐만 아니라 OS 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입문을 함으로서, 이해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처음부터 간단히 짚어가 보자.
컴퓨터란 무엇일까.
컴퓨터는 입력장비와 출력장비, 연산장비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입력 장비란 무엇일까. 말 그대로 외부에서 컴퓨터로 입력을 할 수 있는 장비를 말한다. 키보드 마우스 스케너 등등이 이를 뜻한다.
출력 장비란 무엇일까. 입력장비를 이해했다면 쉽게 유추할 수 있다. 모니터, 프린터 같은 정보를 표시해 사용자에게 알릴 수 있는 장비들을 뜻한다.
그럼 연산장비는 무엇일까. 입력장비에서 들어오는 데이터를 연산해 출력장치로 내보낼 수 있도록 해 주는 장비이다. 컴퓨터 본체를 말하는 것이다.
보통 입력장치와 출력장치는 하나의 장비로 완제품이 조립되어 판매된다. 그렇기 때문에 별도의 부품이 필요가 없다.
하지만 연산장비는 그 구성이 복잡하고, 사용자의 기호에 맞게 조립을 해서 구매 할 수 있다.
구성된 부품에 따라 성능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시스템 성능 파악을 할 정도의 컴퓨터 지식을 알고 있어야 편하다.
가장 먼저 CPU 를 선정한 후, CPU 의 핀 규격에 맞춰 메인보드를 선정한다. 사용해야 하는 그래픽 카드나 보드류, 메모리 슬롯등을 고려해야 한다. CPU 와 함께 규격에 맞는 메인보드를 선정하면, 내장 그래픽을 사용할 수도 있다. 내장 그래픽 종류는 CPU 사양에서 확인 할 수 있다. CPU에 같이 포함된 그래픽 회로를 메인보드에서 출력 할 수 있게 별도의 회로를 지원하는 것이다.
그래픽은 요즘은 PCIe 슬롯을 사용하며 x16배속이 기본이다. SLI 시스템 같이 두개 이상을 연결해 연산기능을 향상 시킬 수도 있기 때문에, 메인보드 선정 전에 미리 어느정도의 시스템을 구성할지 생각해 두어야 한다.
파워 서플라이는 컴퓨터 전체를 동작하기 위해 충분한 Watt 를 공급해야 한다. 따라서 100~150 Watt 정도 더 충분한 용량을 계산해 구매하는 편이 좋다. 다른 기타 PCI 보드 류를 사용하거나, SLI 로 구성된 그래픽 카드를 구매한다면, 반드시 신경써서 구매해야 한다.
저장 하드웨어는 Sata 커넥터를 많이 쓴다. 예전에는 플렛 케이블을 이용한 IDE 방식의 연결을 사용했으나, Jumper의 사용보다 CMOS 에서 바로 설정해서 Master나 Slave 설정을 하는 편의성 및 데이터 전송 속도 등으로 인해 Sata 방식이 대세가 되었다.
이 정도 간단하게 파악해 두고, 다나와 같은 사이트에서 가상의 PC를 조립해서 맞춰보자. 대략 어떻게 구성되는지 머릿속에 그려진다면, 컴퓨터에 대해 반은 안 것이다.
이제 OS 에 대해 알아보자.
OS는 Operating System의 줄임말로, 컴퓨터를 사용하기 위해 말 그대로 Operating 하는 system 이다.
사용자가 컴퓨터를 사용하기 쉽게 핸들링 해 주는 것이다.
Windows 와 Linux가 대표적이고, Mac OSX 가 대표적이고, 하모니카, 구름OS, 티맥스 같은 OS 들도 있다.
처음 시작할 때 말했듯, LabVIEW의 기능을 온전히 사용하려면 Windows OS 에서 사용해야 한다.
Windows 가 버전 업이 될 수록 그에 맞는 LabVIEW 또한 버전 업이 되어왔다.
동작한다고 낮은 버전의 LabVIEW를 사용하다간 어디선가 문제가 터져나온다.
Windows 버전을 지원하는 LabVIEW와 업데이트를 해 줘서 사용하는데 이상이 없도록 해야 한다.
이후 LabVIEW 프로그래밍에 대한 내용을 적으면서 간간히 Windows 관련 이야기도 언급 할 것이다.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 google 등을 이용해 자료를 찾아보고 이해하려 노력하자.
조금씩 하다 보면 어느덧 실력이 늘어있는 자신을 발견 할 수 있다.
나도 그런식을 서울에서의 SI 생활 2년을 보냈다.
이제 시작해 보자.